앙부일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해시계로 가장 널리 보급되었다.

세종 때에 만들어져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,
시계판이 가마솥 같이 오목하고 이 솥이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고 해서,
앙부일구란 이름이 붙여졌다.
『세종실록』에 의하면 세종 19년(1937)에 현주일구· 천평일구· 정남일구 등과
같은 일련의 천문기구가 제작 되었는데, 이 때에 앙부일구도 함께 만들어졌다고 한다.

양부일구 : 1985.8.9 보물 145호로 지정, 지름 353㎜, 높이 140㎜